장춘불로지곡1 바른 음악이라는 의미의 정악(正樂)에 대하여 - 보허자, 도들이, 낙양춘, 정동방곡 보허자(步虛子) 보허자는 고려 시대 중국에서 '낙양춘'과 함께 중국에서 들어온 송나라의 사악(詞樂) 중 한 곡입니다. 보허자는 악기 편성에 따라서 '관악 보허자'와 '현악 보허자로 구분됩니다. '낙양춘'과 함께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당악 곡조로 지금은 거의 향악화 되었습니다. 송나라 사악의 구성은 미 전사와 미 후사로 구분되어 있으며, 미 후사를 부를 때 미 후사의 첫머리인 환두 부분의 가락을 바꾸어 부르는데, 이 형식을 '환두 형식'이라 합니다. 또한, '첫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반복하여 부르는 것을 '도들이' 또는 '환입 형식이라 부릅니다. 보허자의 환입 부분에서 파생된 곡으로 '미환입', '세환입', '우조가락환입'이 있습니다. 보허자는 당악정재인 '오양선'의 반주음악으로 부르던 노래이며, .. 2023. 5. 31. 이전 1 다음